
2026년10월3일,
참가자분들과 함께 바다명상 하러 몽돌해변 다녀왔습니다.
뭔가 남쪽바다만이 주는 느낌이 있어요
되게 포근한 것 같고 사람도 없고
여유로워서 너무 좋아요
- 참가자왈 -
포근함을 주는 고흥 바다 조금 구경하다, 작은 몽돌을 큰 몽돌에 세우는 작업(?)을 시작합니다.
작고 큰, 다양한 모양의 몽돌을 주워 큰 돌에 바로 설 수 있도록 하는 행위 하나에만 집중하다보면
모든 잡생각이 멈추어, 오로지 돌 세우는데에만 집중하게 됩니다.
단 한가지에만 '몰입'하는 것.
= 그또한 명상입니다.
집중명상..









잠시 내 돌 하나 세우는 사이에 여기저기 참가자분들의 집중명상의 결과물 = 돌들이 세워져있습니다.
돌은 지 알아서 서.
내가 뭔가를 한 것 같지만
하지 않았다 이 말이야.
능가사 주지스님 진허스님의 말씀입니다.
몽돌해변에서 돌 세우기 성공해본 사람만 이해할 수 있는 말이랄까요?
양손을 살포시 포개어, 살며시 알아서 설 수 있도록 가이드만 해주고
인내하다보면 알아서 자리잡고 서는 순간이 옵니다.
'내가 한' 것이 아닌, 돌이 알아서 선 것이죠.
**'아상'과 **'인상'을 없애주는 가르침으로 와닿았습니다.
**아상: '나' 혹은 '자아'에 대한 집착, 모든 상의 근원 = 내가 무언갈 했다는 오만함, 착각.
**인상: 나는 남과 다르다, 아상의 연장선. = 내가 무언갈 누군가에게 받았고, 그렇기에 난 특별한 존재다 라는 착각.
금방 밀물 때가 되면 물이 다시 차고, 결국 어느순간 무너질 작은 돌 세우는 한 동작에 집중하다보니
많은 깨달음을 얻습니다...

*이 돌 세우는 1분15초짜리 영상 릴스로 만들어볼 생각입니다. 관심 있는 분은 인스타그램 팔로우 후 좋아요&공유 눌러주세요.._()_
능가사 인스타그램 계정: @goheung.neunggasa_templesta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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